2013/05/26 2

흔한 교회 선전물 단상

오늘 기숙사 앞 교회에서 이런 걸 받음. "하나님 믿으세요? 교회 한 번 놀러 오세요." 최근 몇 년 들어 교회들이 매우 현대화된 감각으로 탈피하는 것 같다. 천국이나 지옥 얘기도 없고. 문득 종교란 이성적으로 큰 하자 없는 대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. 답을 내지도 못할 거면서 철학적 고민들에 시달릴 바에야 어느 정도 신의 뜻으로 공유되는 이념을 믿고 사는 게 편하지 않을까. 실존주의자들이 신에 대해 얘기할 때 이런 느낌이었을지도 모르겠다. 마지막 말은 사족.

내 소스인 줄 알았네

괜찮은 아이디어는 어딜 가든 통하더라. 내 머리가 잘 굴러간다고 자부하는 건 아니지만... 내가 이 분야를 잘못 고른 건 아니구나 하고, 훗날의 자기 설득을 위해 잠이 안 오는 김에 정리. 1. 구글 구글에 대해서 작년과 올해에 하나씩 포스트를 두 번 했는데, 의도치 않게 각각 작년과 올해 구글 I/O에 대한 예언성 포스트가 되어 버렸다. 2012/06/12 안드로이드 젤리빈 이후가 기대되는 다섯 가지 이유 2013/04/07 왜 구글이 잘나가나요 내년도 노려 봐야겠다는 생각. 농담 반 진담 반이다. 2. Notepad2 요즘은 관뒀지만 Notepad2 소스에 개인 패치를 적용하던 때가 있었다. 2011/05/25 Notepad2 패치에 발을 담그다 - (1) Mark Occurrences, Case i..

Views/Underview 2013.05.26